215,863톤, 전장 333m, 22개 데크, 객실 2,626실(65%가 발코니). 선미에는 길이 약 104m의 개방형 월드 프로메나드가 LED 스카이 스크린 아래 펼쳐지고, 실내 중심가 월드 갤러리아 (2,214㎡)는 LED 돔 천장으로 덮여 있습니다. 다이닝 13곳(스페셜티 6), 바·라운지 20곳, 그리고 11개 데크를 관통하는 드라이 슬라이드 ‘베놈 드롭’까지 — 2022년 카타르 도하에서 데뷔한 배입니다(월드컵 기간엔 숙박선으로 쓰였습니다).
MSC는 2024년 초 월드 유로파에 스타링크를 설치했고(함대 전체는 2024년 5월까지 완료), 와이파이 패키지는 웹서핑용 Browse와 스트리밍·영상통화용 Browse & Stream 두 종 — 둘 다 무제한이며 출항 전 구매 시 할인됩니다. Trip.com에 게재된 참고 요금은 카리브 항로 기기 1대 기준 하루 $8.44(2~13박), 항차가 길수록 단가가 내려갑니다(실제 가격은 선내 공지 기준). 하루 커피 두 잔 값으로 바다 위 사무실 회선이 서는 셈입니다.
2026-27 겨울, 월드 유로파는 마르티니크(포르드프랑스)·과들루프를 모항으로 카리브해를 돕니다 — 원래 아라비아만 시즌이었다가 2026년 3월 카리브 재배치가 발표되며 열린 일정입니다. 8일 일정이 매주 세인트루시아·앤티가·도미니카 등 섬 5곳을 순회하고, 2026년 7월 28일 실측 기준 최저 ₩1,170,759(2027년 2월 27일 출발)부터입니다. 12월 연말 출발은 ₩190만~250만원대로 성수기 프리미엄이 붙습니다.
월드 유로파는 MSC 함대 최초의 LNG(액화천연가스) 추진선이고, LNG 기반 150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(SOFC) 데모 유닛을 실었습니다 — MSC는 이를 현대 크루즈선 최초라고 발표했습니다. 일주일을 배에서 보내는 선택이 마음에 걸리는 워케이셔너에게, 업계에서 가장 앞선 축의 친환경 사양이라는 사실은 작지 않은 차이입니다.